안도현 IRO 대표, “삼성·경기도청 거치며 깨달은 해답, 기술 패권의 핵심은 ‘공정한 심사’에 있다”

안도현 IRO 대표, “삼성·경기도청 거치며 깨달은 해답, 기술 패권의 핵심은 ‘공정한 심사’에 있다”
IRO 안도현 대표

안도현 박사는 과학기술정책 전문가이자 IRO(International Review Organization)의 대표로서, 기술 패권 시대의 국가 생존 전략을 제시하는 ‘글로벌 정책 설계자’입니다. 삼성, 코트라, 김앤장 등 화려한 이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AI를 결합한 공정 심사 플랫폼을 구축, 한국의 기술 주권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 그의 통찰을 공유합니다.


Q1. 과학기술정책학 박사이자 IRO 대표로서,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기술 안보’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기술안보 과제는 핵심 전략기술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 바이오와 같은 분야는 이제 단순한 산업 경쟁의 영역을 넘어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한국은 제조 경쟁력과 기술 상용화 속도에서는 세계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에서는 여전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특정 국가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가 높고 핵심 기술 인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문제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앞으로 기술 경쟁은 단순한 산업 경쟁이 아니라 국가 생존을 좌우하는 전략적 경쟁이 될 것이며,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국가만이 안정적인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공급만 통제력과 기술안보를 위해 심사, 평가, 인증, 수상의 주도권을 쥐는 생태계를 구상했습니다. 심사를 통해 통제력과 정보를 확보합니다.

 Q2. 인천경제청, 삼성물산, 데카트롱, 코트라, 김앤장 등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오셨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이 IRO 경영과 정책 제언에 어떤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까?

저의 경력은 공공정책, 기업전략, 그리고 글로벌 투자 프로젝트 실행이라는 세 가지 영역을 모두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공공 부문에서는 이케아, 세브란스, 데카트롱, 인스파이어 같은 투자 유치 업무, 정책과 산업 전략을 설계하는 과정을 경험했고, 글로벌 기업인 삼성물산과 데카트롱에서는 사업 개발, 시장진출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개발사업 및 해외 시장 개척을 실제로 추진했습니다. 또한 국제 협력과 법률 환경 속에서 규제와 계약 구조를 이해하는 경험도 쌓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결합되면서 정책과 산업, 투자와 기술을 연결하는 통합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고,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 개인사업을 통해 매장 운영 등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했고요. IRO 역시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정책, 기술, 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3. 77개국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을 누비셨는데, 해외 주요국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과 글로벌 경쟁력은 어느 정도라고 진단하시나요?

다행히 공공, 정부에서 다양한 시장조사, 벤치마킹, 사업개발의 출장을 통해 많은 나라의 글로벌 현장을 방문해서 한국의 실제 위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에서 세계 상위권에 속하는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 기술, IT 인프라, 디지털 전환, AI의 속도 측면에서는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는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이나 원천기술 중심의 혁신 생태계 측면에서는 미국이나 일부 선진국과 비교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은 플랫폼과 혁신 생태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유럽은 기술 표준과 규제 시스템을 통해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은 규모와 속도를 기반으로 빠르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앞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조 중심의 경쟁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술 플랫폼과 글로벌 지식재산 생태계, 글로벌 평사, 인증 시스템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Q4. IRO가 지향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플랫폼’에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접목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와 그 핵심 가치는 무엇입니까?

기업 평가와 투자 심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기술력이나 성장 가능성보다 관계와 네트워크에 의해 평가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수많은 사기와 미이행, 위반 등의 불필요한 사회비용이 큽니다. 특히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상화폐 사기는 100조로 커졌고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RO는 전문가의 집단지성과 심사평가, 글로벌 인증 기반의 신뢰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객관적인 평가 모델을 만들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평가 기록과 인증 데이터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저장하는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다층적인 검증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IRO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는 결국 ‘신뢰 인프라’입니다. 기술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구조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와 기업 성장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5. 최근 칼럼에서 “과학기술은 국가 안보이며 경제 성장의 근간”임을 강조하셨습니다. 경영자들이 기술 투자를 단순한 비용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게 할 명확한 근거는 무엇일까요?

성공한 기업은 기술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빠르게 흡수하고 인수해서 경쟁력을 키웁니다. 테슬라 역시 인수합병을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날 기업 경쟁력은 기술 격차에 의해 결정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유통 산업은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제조 산업 역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기술 투자에 소극적인 기업은 단순히 성장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아니라 시장 자체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기술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며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영자들은 기술 투자를 단기적인 수익 관점에서 판단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시장 구조 변화 속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국가 차원에서는 기술 심사평가를 핵심 역량으로 판단합니다.

 

Q6. IRO 플랫폼을 통해 한국인이 주도하는 평가·인증 체계가 구축된다면, 이것이 우리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어떤 실질적인 교두보가 될 수 있습니까?

코로나 때, 다양한 마스크, 의료장갑 사기들이 기승을 부리며 브랜딩 그리고 신뢰 기반의 기업 연결이 중요했습니다. 그때 IRO 평가 모델은 개인의 신뢰 네트워크에 의존했습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신뢰입니다. 해외 투자자나 파트너들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인증 체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IRO 플랫폼은 글로벌 심사위원 네트워크와 기술 평가 인증 시스템을 결합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자리 잡게 되면 한국 스타트업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보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평가 결과를 제시할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투자 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중요한 신뢰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Q7. 4차 산업 분야의 고부가가치 자산인 특허, 저작권, NFT 등을 보호하고 인증하는 시스템에 있어 IRO가 가진 차별화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4차 산업 시대에는 기업 가치의 상당 부분이 무형 자산에서 발생합니다. 특허, 저작권, 콘텐츠, 데이터,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IRO는 이러한 무형 자산을 보호하고 인증하기 위해 IP 인증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기록 관리 구조를 결합한 플랫폼을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자산을 등록하고 인증하며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평가하는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합니다. 단순한 인증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는 이러한 지식재산 자산이 투자와 거래로 연결되는 IP 기반 금융 생태계로 확장될 가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초기 심사와 전문가 집단지성을 통한 심사평가 인증 그리고 브랜드로레이 수상을 통한 브랜딩까지 A-Z의 진출 전략 모델이 경쟁력입니다. 유사한 심사평가 기업과 차별화된 경쟁력은 자사의 심사위원평가 시스템입니다. 대부분의 비전문가들이 종이로 심사하는 현실에서 AI/ 비대면 온라인 심사는 독보적 경쟁력입니다.

 

Q8. 정책 전문가로서 보시기에, 정부의 R&D 예산 배분과 민간 혁신을 결합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정부와 민간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면서도 서로 보완하는 구조가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장기적인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기초 연구와 기술 인프라에 투자하는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반면 민간 기업은 시장과 혁신의 속도를 기반으로 기술을 실제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미국의 DARPA 모델처럼 정부가 방향과 장기 투자를 담당하고 민간이 혁신과 실행을 주도하는 구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구조가 형성될 때 국가 전체의 기술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의사결정을 위한 심사는 심사위원 선정에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정부에 IRO 비대면 AI 심사평가를 도입하여 신뢰를 높인다면 가장 이상적인 투자 혁신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Q9. 창업 7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거액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하신 것으로 압니다. 스타트업 CEO로서 안도현 대표님만의 위기 돌파 전략이나 경영 철학이 궁금합니다.

결국 거액의 투자의향서를 이행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직에서 봉사를 하면서 회사 운영을 중단한 적이 있어 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항상 위기와 불안 속에서 저 역시 사업의 존속과 존폐를 걱정합니다. 대기업, 공조직의 안정감에 비하면 매일 어려운 순간입니다. 스타트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중심의 사고와 실행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입니다. 또한 스타트업은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빠르게 실행하고 시장의 반응을 통해 전략을 조정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시장을 국내에 한정하기보다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설정하는 전략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이 저만의 돌파 전략이며, 시장을 지배하는 시스템으로 일하며 ‘삶에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살자’는 게 제 철학입니다.

  

Q10. 향후 IRO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와 기술 격동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CEO들에게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IRO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 투자자, 전문가가 연결되는 글로벌 신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글로벌 투자와 연결하는 신뢰 기반의 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초기 아이디어부터 해외 시장 개척까지 심사,평가,인증, 수상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기술 중심의 경쟁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기업의 미래는 기술과 혁신 역량에 의해 결정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CEO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앞으로의 경쟁은 자본 규모보다 기술과 신뢰의 경쟁이 될 것입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중심 경영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전략적 시야를 가져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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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의 대기업 내공과 MBA 마케팅 전략, 그리고 자체 개발한 AI 영상 엔진까지. 왓다몬웍스는 이제껏 보지 못한 속도와 퀄리티로 영상 콘텐츠 시장의 문법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독보적인 기술 퍼포먼스를 입증한 이들이 제안하는 AI 스토리텔링의 미래를 만났습니다. Q1. 최근 ‘2025 경기도 융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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