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썸피아 민문호 대표가 개척하는 글로벌 AI가이드 영토
"공간 컴퓨팅 시대의 킬러 앱, AI 가이드가 여는 새로운 관광 영토"
"관광의 본질은 스마트폰 액정이 아니라, 현장의 압도적인 아우라에 있습니다."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의 이 한마디는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이하는 관광 산업에 묵직한 화두를 던집니다. 생성형 AI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캐릭터로 구현하고, 흐린 날씨에도 맑은 날의 절경을 선사하는 지능형 XR 'BORA'는 이제 관광지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경험이 휘발되지 않고 개인의 모바일 에이전트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구독 경제 모델'로의 피보팅. 이는 오썸피아가 단순한 스타트업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입니다. 독보적인 딥테크 역량으로 세계 최고층 부르즈 할리파를 타깃팅하는 민문호 대표의 흔들림 없는 경영 철학을 CEO TODAY가 담았습니다.
Q1. 정보통신기술(ICT)의 비약적인 발달로, 누구나 손안의 스마트폰 하나면 전 세계 모든 랜드마크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님께서는 물리적인 공간에 고정되어 있는 '망원경'이라는 전통적이고 무거운 하드웨어를 디지털 관광 혁신의 핵심 플랫폼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이러한 역발상적 접근의 배경과 기존 구형 망원경 대비 지능형XR 'BORA(보라)'만이 갖는 가장 결정적이고 파괴적인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민문호 대표 (이하 민 대표): "아주 핵심을 찌르는 질문입니다. 현대인들은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모든 정보를 1초 만에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공간 기반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사양 산업'이라고 평가절하했죠. 하지만 저희는 '관광'이라는 행위의 근본적인 철학에 집중했습니다. 관광의 본질은 스마트폰 액정 속 텍스트가 아니라, 특정 공간과 시간, 그 현장에서 직접 호흡하며 느끼는 압도적인 '현장감(Presence)'과 '공간의 아우라(Aura)'에 있습니다.
저희가 주목한 문제점은 전 세계 주요 관광지의 무려 90% 이상이 여전히 동전 주입식 아날로그 구형 망원경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를 쓰는 캐시리스(Cashless) 시대에, 주머니에 동전이 없으면 볼 수조차 없는 고철 덩어리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조망권이 훌륭하고 땅값이 비싼 명당자리들을 차지한 채 흉물처럼 방치되고 있었던 겁니다. 이것은 심각한 공간의 낭비이자 혁신의 사각지대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공간을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경험의 창(Window)으로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BORA의 가장 결정적인 차별점은 현재 눈앞의 풍경을 단방향 광학 렌즈로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 기술을 융합해 '과거와 현재, 물리적 기상의 한계를 완전히 초월하는 시공간의 확장'을 이뤄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엄청난 기대감을 안고 타워에 올라간 외국인 관광객이 짙은 안개나 미세먼지로 인해 뷰를 전혀 보지 못한다면 그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는 타워 운영사의 치명적인 리스크입니다. 하지만 BORA는 데이터 기반의 고해상도 '맑은 날 버전(Clear Day Simulation)'과 춘하추동 계절 선택 기능을 즉각 제공하여 기후 조건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 최상의 조망 경험을 보장합니다. 더 나아가, 화면 속 피사체를 인식하여 4개 국어(한·영·일·중)로 맥락을 설명해 주는 AI 휴먼 가이드 기능, 그리고 현재는 사라진 역사적 건축물이나 문화유산을 AR로 그 자리에 오버레이(Overlay)하여 에듀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능은 스마트폰이나 기존 망원경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오썸피아만의 독보적인 가치이자, 공간 컴퓨팅 시대의 진정한 킬러 앱(Killer App)입니다."

Q2. 업계에서는 오썸피아의 폭발적인 성장 이면에 강력한 '공공조달 생태계 장악'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합니다. 과기정통부 3차 기술 심사를 통과하고 조달청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과정과, 이 인증이 BORA의 전국적 확산에 미친 구체적인 파급 효과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민 대표: "딥테크 기반 벤처기업이 초기 시장에 진입할 때 겪는 가장 큰 허들은 기술의 우수성보다도 '레퍼런스의 부재'와 '신뢰성의 입증'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하드웨어와 AI 솔루션을 만들어도 정부나 대형 랜드마크 운영사가 이를 쉽게 채택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이 장벽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국가가 혁신제품 기술력을 보증하는 최고 권위의 인증 제도에 도전했습니다.
과기정통부의 3차에 걸친 까다롭고 엄격한 기술 테스트는 기기의 내구성, 소프트웨어의 무결성, 보안, 그리고 공공 서비스 향상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 과정이었습니다. 이 지독한 과정을 통과하고 조달정책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BORA가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저희 기술이 단순히 상업적 이윤을 넘어 국가 관광 인프라를 혁신할 수 있는 공공재적 성격을 지녔음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이 인증은 당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혁신제품에 부여되는 혜택에 따라 3년간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금액 한도 없는 수의계약이 가능해졌고, 무엇보다 구매 결정을 내리는 실무 공무원들에게 '구매 면책 특권'이 보장됨으로써 공공 조달 시장의 판로가 열린 것입니다.
그 결과, 김포 애기봉전망대, 연천 태풍전망대, 백령도 끝섬전망대, 한수원 고리/월성원자력 등 국가 주요 공공시설을 필두로, 한층 더 나아가 롯데월드타워, 남산서울타워 등 대형 민간시설에 BORA를 보급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이 기간 동안 현장에서 수집된 방대한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는 저희 AI 엔진을 고도화하는 데 핵심적인 자양분이 되었고,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의 재방문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며 문화관광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선순환 고리를 완성했습니다.

Q3. 2026년 1월에 개통된 인천 '청라하늘대교(제3연륙교)' 프로젝트는 국가적 랜드마크 사업입니다. 특히 해수면 위 184.2m라는 극한의 상징적인 주탑전망대에 귀사의 BORA 시스템이 들어갔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을 텐데, 이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미와 향후 귀사의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 대표: "청라하늘대교 프로젝트는 말씀하신 대로 대한민국 관광 인프라 역사의 획을 긋는 매머드급 사업이자, 세계 무대를 향한 쇼케이스입니다. 아파트 67층 높이에 해당하는 해발 184.2m의 주탑 전망대는 세계 최고 높이의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그 규모와 위용이 압도적입니다.
이러한 해상 상공의 전망대는 사방에서 몰아치는 극심한 강풍과 해무, 염분 등 정밀 IT 기기가 살아남기에 가장 가혹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BORA가 이 까다로운 설계 조건과 극한의 환경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여 설치 확정을 받았다는 것은 오썸피아의 딥테크 역량이 한계 상황에서도 완벽히 작동하는 세계 최상위 수준임을 스스로 입증한 셈입니다. 사방이 통유리로 제작된 이 전망대에서, 관람객들은 스카이BORA의 강력하고 유용한 기술 및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흐린 날씨 속에서도 늘 맑은날 버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해 낙조 등 아름다운 전망을 고해상도로 조망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오썸피아의 비즈니스 궤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입니다. 청라하늘대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영종도를 거쳐 서울로 진입할 때 반드시 거치게 되는 핵심 관문입니다. 이곳에서 압도적인 하이엔드 레퍼런스를 구축함으로써, 당사는 전 세계 주요 인사들에게 가장 완벽하게 검증된 '디지털 공간 혁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바로 이어질 글로벌 진출의 폭발력을 배가시키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Q4. 최근 글로벌 테마파크 시장의 거인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Merlin Entertainments)'와의 계약 및 오썸피아 BORA의 코엑스 아쿠아리움 B2C 입점 소식이 있었습니다. 디즈니에 이은 세계 2위 테마파크 기업이 오썸피아를 파트너로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며, 이번에 런칭한 '플레이 보라(PLAY BORA)'의 생성형 AI 기술은 현장에 어떤 혁신을 가져오게 됩니까?
민 대표: "멀린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체결은 오썸피아가 공공기관과 실외 랜드마크 위주의 B2G 시장을 넘어, 거대한 자본이 움직이는 글로벌 B2C 실내 테마파크 생태계로 영토를 전면 확장하는 역사적 전환점입니다. 멀린 그룹은 런던 아이, 레고랜드, 아쿠아리움 등 전 세계 140여 핵심 시설을 운영하며 일관되게 '놀이를 통한 학습(Edutainment)'이라는 확고한 기업 철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제안한 '플레이 보라(PLAY BORA)'의 핵심 사상이 바로 멀린의 그 철학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플레이 보라는 벽에 걸려 영상만 반복 재생하는 멍청한(Dumb) 디스플레이가 아닙니다. 관람객, 특히 어린이들이 스크린을 직접 터치하여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생성형 AI 기반 XR 에듀테인먼트 디바이스'입니다. 관람객은 수동적인 관찰자에서 벗어나, 디바이스를 통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수족관 속 동물을 직접 선택하고, 최신 생성형 AI 엔진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생성해 냅니다.
더욱 파괴적인 혁신은 이번 코엑스 아쿠아리움 버전에서 새롭게 개발하여 탑재한 'AI 실감형 사진 촬영 및 모바일 연동 기능'입니다. 관람객은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지능형 XR 수중 환경 속으로 직접 들어가, 실감나는 생성형 AI 기능의 기념사진을 찍고 그 결과물을 본인의 스마트폰에 저장해 갈 수 있습니다. 최고의 눈높이를 가진 멀린 그룹이 오썸피아의 AI융합 기술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저희 솔루션의 상품성과 오락성이 글로벌 탑티어 수준임을 증명한 것이며, 향후 저희가 목표로 하는 '전 세계 50개 대형 아쿠아리움 진출' 비전에 있어 강력한 보증수표가 될 것입니다.

Q5. 앞선 말씀 속에서, 플레이 보라를 시발점으로 궁극적으로 'AI 에이전트(AI Agent)'를 통한 모바일 가이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이 돋보입니다. 현장에 설치된 물리적 디바이스를 넘어, 개인의 모바일 환경 속으로 진입하려는 오썸피아의 B2C 테크 전환(AX)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민 대표: "디바이스를 납품하고 끝나는 전통적인 하드웨어 벤더 모델은 확장성에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BORA 디바이스는 오썸피아와 관광객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강력한 '접점(Touch-point)'일 뿐입니다. 저희의 진정한 비전은 고객의 그 놀라운 경험이 수족관이나 타워를 나서는 순간 허무하게 휘발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입니다. 저희는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를 통해 현장의 공간적 경험을 개인의 일상적인 모바일 생태계로 연결시키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보라에서 관람객이 애정을 담아 직접 선택하고 배경을 꾸며주었던 그 생성형 AI 캐릭터는 현장의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향후 런칭될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관람객이 해당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아이는 스마트폰 속의 이 캐릭터, 즉 고도화된 '모바일 AI 에이전트와 마치 진짜 친구처럼 일상어로 소통하게 됩니다. AI 에이전트는 아이에게 매일 새로운 해양 생태계 지식을 알려주고 퀴즈를 내는 등 에듀테인먼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이러한 생태계 전환은 저희 회사의 본질을 바꿉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과도 공동 비즈니스모델로 확장 기획 중인 이 모바일 AI 기반 XR 솔루션은, 단순한 입장료 중심의 테마파크 수익 구조를 AI가이드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아이템 판매가 결합된 지속 가능한 B2C 플랫폼 비즈니스로 혁신하는 일입니다. 관광객 한 명 한 명의 라이프타임 밸류(LTV)를 극대화하는 이 전략이야말로 오썸피아를 진정한 빅테크(Big-tech) 기업으로 이끌어줄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Q6. 혁신 기술을 앞세운 글로벌 진출 속도가 상당히 매섭습니다. 특히 시스템의 무결성에 대해 극도로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오다큐전철과의 기술 검증(PoC)을 성공시키고 정식 시연회까지 개최한 것은 놀라운 성과입니다.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 타겟팅의 현재 성과와, 대표님께서 공식 선언하신 "2026년 퀀텀점프(Quantum Jump)"의 최종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민 대표: 일본이라는 거대한 시장은 기술의 겉모습이 화려하다고 절대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1년 365일 단 한 번의 에러도 허용치 않는 극도의 '안정성'과 데이터에 기반한 확실한 '수익성'이라는 두 가지 명제를 입증해야만 합니다. 저희는 일본 대형 운송 및 관광 그룹인 오다큐전철과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뼈를 깎는 철저한 PoC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도쿄 신주쿠 핵심에 위치한 오다큐의 특화 XR 체험관 'NEUU'에 BORA 시스템을 안착시켰고, 지난해 임원진 대상의 공식 시연회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 또한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의 사무공간 지원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레퍼런스를 지렛대 삼아 내년에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전망대를 비롯한 일본 내 가장 상징적인 핵심 랜드마크에 BORA 시스템 보급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최종 타깃은 아시아를 넘어 중동의 심장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UAE 두바이의 기적이라 불리는 최고층 건축물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 그리고 도쿄를 상징하는 도쿄 타워(Tokyo Tower) 같은 글로벌 메가 랜드마크의 메인 플랫폼으로 오썸피아의 AI 가이드 솔루션을 넣을 것입니다.
제가 공식 석상에서 누누이 강조했듯, "2026년은 오썸피아가 BORA 플랫폼과 AI 가이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퀀텀점프'하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입니다. 다가올 AI 네이티브(AI-Native) 시대의 관광은 AI와 XR이 결합한 공간컴퓨팅 개념의 인지 능력이 결합된 '신뢰성 있는 상호 연결' 위에서 작동할 것입니다. 전 세계 랜드마크에 고철처럼 버려진 망원경들을 BORA 생태계로 혁신하여 물리적 관광을 데이터와 연결하고, 그 경험을 모바일 AI 에이전트로 연속시키는 거대한 공간 컴퓨팅 플랫폼 제국을 건설하는 것. 그것이 오썸피아가 개척하고자 하는 관광 비즈니스의 새로운 영토이자 저의 흔들림 없는 경영 철학입니다."

Q7. 2026년 오썸피아의 전략적 시사점과 AI 네이티브 관광 생태계의 비전에 대하여 설명 해 주십시오.
민 대표 : 저희가 일관되게 밀어붙이고 있는 비즈니스 혁신은 단순히 관광지에 전자 기기를 도입하는 1차원적인 하드웨어 교체 사업이 아닙니다. 이는 하드웨어(엣지 디바이스), 고해상도 그래픽 소프트웨어(AR 및 실감 콘텐츠), 그리고 고도화된 언어 모델(생성형 AI 및 다국어 도슨트)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공간 비즈니스의 완벽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of Spatial Business)' 모델입니다.
오썸피아가 2026년을 기점으로 보여주고 있는 거침없는 성장 스토리는 단순히 한 스타트업의 성공담을 넘어, AI 및 XR 기반의 공간 컴퓨팅 기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하고 스케일업(Scale-up) 하기 위해 반드시 벤치마킹해야 할 매우 교과서적이고 전략적인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됩니다.
첫째, 강력한 제도적 진입 장벽 구축과 캐시카우(Cash-cow)의 선점입니다. 기술에만 매몰된 다수의 벤처기업들이 간과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신뢰도 확보 측면입니다. 오썸피아는 과기정통부 인증과 조달청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향후 3년간 금액 무제한 수의계약이라는 전례 없는 무기를 획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의 지자체 명소를 장악하여 흔들림 없는 매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청라하늘대교 기네스 도전이라는 184.2m 높이의 거대한 하이엔드 레퍼런스 프로젝트를 여유롭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둘째, 에듀테인먼트로의 장르 전환과 B2C 모바일 생태계(AI Agent)로의 영리한 피보팅(Pivoting)입니다. 실외 전망대용 망원경 비즈니스에 안주하지 않고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내 아쿠아리움이라는 새로운 테마파크 영역을 개척했습니다. 단순히 관람하는 디바이스에서 벗어나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와 배경을 창조하게 함으로써 경험의 주도권을 소비자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더욱이 현장에서 창조된 가상 환경을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이를 일상생활 속 '모바일 AI 에이전트'와 연결하려는 치밀한 B2C 비즈니스 플랫폼 확충 전략은 일회성 관광 산업을 지속 가능한 구독 경제로 편입시키려는 대담한 혁신입니다.
셋째, 초현지화(Hyper-localization) 검증을 거친 글로벌 메가 랜드마크 핀셋 타겟팅(Targeting)입니다. 오썸피아는 준비되지 않은 무분별한 해외 확장을 경계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 기준이 엄격한 일본 시장에 정면으로 부딪혀, 오다큐전철이라는 확고한 현지 파트너와 2년 이상의 끈질긴 PoC를 통해 기술의 무결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단단한 성공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삼아 도쿄 메트로폴리탄 전망대, 일본 도쿄 타워, 나아가 중동의 상징인 부르즈 할리파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만을 핀셋처럼 집어내어 타겟팅하는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오썸피아를 저가 납품업체가 아닌 최상위 'AI 가이드 플랫폼 프로바이더(Provider)'로 확고히 포지셔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가오는 2026년은 오썸피아의 공언대로 단순한 딥테크 벤처를 넘어 글로벌 AI·XR 관광 융합 빅테크 생태계의 포식자로 진화하는 '퀀텀점프'의 해가 될 것임이 지표와 전략을 통해 자명해졌습니다. Web 3.0 시대의 분산된 데이터 구조와 AI의 추론 능력이 만들어내는 '신뢰의 연결' 위에서 , 대한민국 서울형 강소기업이 개척해 나가는 이 새로운 AI 네이티브(AI-Native) 관광 생태계의 영토가 향후 글로벌 랜드마크의 지형도를 어떻게 송두리째 재편할 것인지 전 세계 IT 및 공간 개발 업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