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이 만든 전략가, INSIGHT3 윤현근 대표이사(Managing Partner) Web3 제도화의 최전선에서
블록체인 기획부터 상장, 국내 최초 가상자산 세무조사 대응까지 현장을 누벼온 INSIGHT3 윤현근 대표, 규제라는 거친 파도 속에서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Web3의 해법을 제시해온 그의 집념 어린 여정을 담아봤습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상장, 운영, 그리고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 세무조사 대응까지 전 과정을 관통한 현장 전략가가 있다. INSIGHT3의 윤현근 대표이사(매니징 파트너)다. 그는 Digital Currencies Governance Group(DCGG), First Digital Trust, Tron 등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입 전략을 자문하고, 올해 초에는 「토큰화(Tokenization)」를 공동 집필해 출판했다. 그리고 서울벤처대 블록체인센터 부센터장으로 가상자산을 연구하고, 매일경제 크립토나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 5월 국회 세미나와 'Web3 스테이블코인 위크'를 준비 중인 그를 만나, 한국 Web3 산업이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물었다.
Q1. INSIGHT3는 '전략적 명확성'과 '탁월한 실행'을 핵심 가치로 내세웁니다. 윤현근 파트너님이 정의하는 '실행력'이란 무엇입니까?
윤 파트너: 전략이 현실에서 작동하려면 두 가지가 동시에 필요합니다. 규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이해, 그리고 그 안에서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판단력입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토큰 이코노미 설계부터 국내외 거래소 상장 전략 실행, 금융위원회 및 국세청 대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은 하나입니다. 아무리 정교한 전략도 규제 현실 안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INSIGHT3에서도 같은 원칙을 유지합니다. 방향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향이 한국 규제 프레임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구조인지를 검증하고 실행 경로를 함께 설계합니다. '탁월한 실행'이란 결국 현장에서 검증된 판단력을 전략에 녹여내는 것입니다.
Q2. 블록체인 프로젝트(SOMESING) COO로서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거래소와 Gate.io, HTX 등 글로벌 거래소에 이르기까지, 상장 전 과정을 주도하셨습니다. 그 경험이 현재 자문에서 어떤 차별점이 됩니까?
윤 파트너: 거래소 상장은 서류 제출로 끝나는 프로세스가 아닙니다. 토큰 이코노미 구조가 각 거래소의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지, 법적 리스크는 어떻게 구조화할 것인지, 상장 이후의 유동성 관리는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작업입니다.
저는 국내 주요 거래소와 글로벌 거래소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고 협상하며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습니다. 각 거래소가 무엇을 보는지, 어디서 심사가 막히는지, 상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이슈는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직접 부딪혀가며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거래소마다 심사 기준이 다르고, 요구하는 서류 구조도, 우선순위도 다릅니다. 그 차이를 직접 부딪히며 익혔습니다.
INSIGHT3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들이 한국 시장 진입을 준비할 때, 이 경험이 그대로 실무 자문으로 이어집니다. '이론적으로 가능하다'와 '이 구조로 실제 통과된다'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후자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차별점입니다.
Q3. INSIGHT3는 올해 「토큰화(Tokenization)」를 공동 집필·출판하고, 5월 국회 세미나와 'Web3 스테이블코인 위크'를 준비 중입니다. 이 시점에 이 의제들을 공론화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윤 파트너: 타이밍과 필요성이 동시에 맞아떨어졌습니다. 「토큰화(Tokenization)」를 파트너들과 공동 집필하면서 더 선명해진 것이 있었습니다. 한국 시장은 스테이블코인과 RWA에 대한 규제 논의가 아직 개념 정의조차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입니다. 업계에서 쓰는 언어와 입법 논의에서 쓰는 언어가 아직 다릅니다.
5월 국회 세미나는 그 간극을 좁히기 위한 자리입니다. 한국웹3블록체인협회,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등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해당 주간을 'Web3 스테이블코인 위크'로 설계하고, 입법 관계자, 학계, 업계가 동일한 사실 기반 위에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홍보 행사가 아니라 정책 수립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교육적 포럼을 지향합니다.
글로벌 맥락에서도 미국 GENIUS Act, EU MiCA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을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디지털자산기본법(DABA) 2단계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 합니다. 지금이 한국이 제도적 포지션을 선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타이밍입니다.
Q4. Web2와 Web3를 잇는 'Bridge Mindset'을 강조하십니다. 전통 기업들이 Web3 전환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지점은 어디입니까?
윤 파트너: 기술이 아닙니다. 내부 설득과 구조 설계입니다. 경영진이 Web3 전환에서 가장 많이 막히는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왜 우리 회사에 이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내부 합의가 형성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합의가 되더라도 현행 규제 안에서 어떤 구조로 실행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것입니다.
INSIGHT3는 토큰화 개념 설명부터 시작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현재 가진 구체적인 문제, 자산 유동성 문제인지, 공급망 투명성인지, 인센티브 구조 개선인지를 먼저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한국 규제 프레임 안에서 합법적으로 해결하는 구조를 설계합니다. 이 순서가 제대로 되어야 실행이 시작됩니다.
Q5. 급변하는 가상자산 규제 환경에서 기업들이 반드시 구축해야 할 컴플라이언스 대응 체계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윤 파트너: 규제를 장벽으로 볼 것인가, 진입 필터로 볼 것인가의 차이입니다. 디지털자산기본법(DABA) 논의가 진행 중이고, VASP 요건과 스테이블코인 규제, STO 프레임워크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대응 체계를 갖춘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격차는 나중에 따라잡기가 어렵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규제 모니터링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내재화할 것, 법무·회계·기술팀이 규제 변화를 같은 언어로 소통하는 내부 구조를 만들 것, FSC와 DAXA 등 규제 기관과의 접점을 필요가 생기기 전에 미리 형성할 것입니다. 대응이 아니라 준비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국세청 대응을 직접 수행한 경험이 이 조언의 기반입니다.
Q6. INSIGHT3의 파트너 구성은 전략, 법률, 미디어 분야의 전문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전문성을 하나의 실행 조직으로 이끄는 원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윤 파트너: 각자의 전문 언어를 존중하되, 클라이언트 문제 해결이라는 공통의 목표 언어로 수렴하는 것입니다. 법률 전문가는 리스크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전략 전문가는 시장 기회를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이 두 관점이 충돌하면 실행이 멈춥니다. 저는 두 관점을 연결하고 사업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통합 거버넌스 디렉터’ 역할을 합니다.
INSIGHT3의 파트너들은 글로벌 전문가 Timothy Shin(미국 변호사, DCGG 한국대표), 국내 가상자산 규제 전문가 김태림(한국 변호사, AXIS law 대표변호사), 파트너사 TokenPost(미디어)등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법률 리스크 분석, 미디어 포지셔닝, 전략 설계가 하나의 프로세스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단일 관점이 아닌 입체적인 자문을 받게 됩니다. 이 구조 자체가 INSIGHT3가 가진 대체불가능한 경쟁력입니다.
Q7. 기관 레벨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SIGHT3의 전략 리서치가 일반 시장 보고서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윤 파트너: 시장을 설명하는 보고서와 의사결정을 돕는 보고서는 다릅니다. 일반 리서치는 '시장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를 설명합니다. INSIGHT3의 리서치는 '이 상황에서 이 기업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중심에 놓습니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이 한국 시장 진입을 검토할 때, 우리는 규제 적합 구조 분석, 로컬 파트너십 전략, 입법 타임라인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합한 실행 중심의 리서치를 제공합니다. 보고서를 읽고 나서 다음 행동이 명확해지는 것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결과물입니다.
Q8. 한국, 홍콩, 싱가포르를 잇는 APAC 거점 전략에서, 한국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 진입 시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윤 파트너: 규제 구조 설계가 마케팅보다 앞서야 합니다. 많은 한국 프로젝트들이 글로벌 진출 시 커뮤니티 마케팅을 먼저 시작합니다. 역순입니다. 싱가포르에는 MAS 규제 요건이 있고, 홍콩에는 VASP 라이선스 체계가 있습니다. 이 구조를 사전에 정리하지 않은 마케팅은 리스크를 키울 뿐입니다.
현지화는 언어 번역이 아닙니다. 현지 기관 투자자와 규제 기관이 이 프로젝트를 어떤 프레임으로 볼 것인지를 미리 설계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입 자문에서도 이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Q9. DID(분산 신원 증명)와 신원 인증 분야 자문도 수행하고 계십니다. 디지털 금융의 신뢰 기반 구축에서 기술적 설계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윤 파트너: 거버넌스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아무리 무결하더라도, 그것을 운영하는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와 책임 체계가 불투명하면 신뢰는 형성되지 않습니다. DID 시스템이 기술적으로 완벽해도, 발행 기관의 거버넌스가 취약하면 기관 투자자와 규제 기관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운영 당시 ISO/IEC 27001 인증 및 심사원 자격을 직접 취득했던 이유는 기술 외부의 신뢰를 구조화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현재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CSC)에서의 블록체인 기반 보안 연구 활동 역시, 기관 레벨의 파트너십과 규제 기관의 승인을 얻기 위한 실질적인 신뢰의 표준을 만드는 작업의 연장선입니다
Q10. 마지막으로, CEO TODAY 독자인 기업 경영자들에게 2026년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비해 지금 당장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행동을 말씀해 주십시오.
윤 파트너: 2026년은 토큰화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가 이미 명확하게 말했습니다. 모든 자산이 토큰화되는 시대가 온다고. 저는 그 말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토큰화(Tokenization)」를 썼습니다.
한 가지만 생각해 보십시오. 왜 내가 소유한 자산을 이전할 때 며칠씩 기다려야 합니까. 왜 거래를 하려고 해도 시간과 절차가 가로막습니까. 이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산을 다루는 방식, 즉 금융의 구조 자체가 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토큰화는 그 불편함을 없앱니다. 자산의 소유권이 실시간으로 이전되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지며, 지금까지 유동화할 수 없었던 자산들이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금융의 대전환인 이유입니다.
기업 경영자들에게 드리는 말씀은 하나입니다. 이 전환은 준비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가르게 됩니다. Web3와 토큰화를 IT 부서의 실험 과제로 보고 있다면, 지금 그 인식부터 바꾸십시오. 재무 전략과 사업 구조의 문제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시작하십시오